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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소방서가 운영하는 '산악안전지킴이'가 지역 내 등산로에서 산악사고 및 산불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부천소방서 제공

부천소방서(서장·신용식)는 가을철 안전한 산행문화 확산과 산악사고 및 산불 예방을 위해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악안전지킴이는 오는 11월19일까지 원미산과 성주산 일대에서 활동한다. 이 기간 ▲등산객 대상 산불조심 홍보·예방 캠페인 ▲산악사고 다발 지역 및 등산로 입구 등 예방순찰 ▲산림지역 쓰레기 수거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한다.

최근 3년간 산악사고 통계에서는 9월과 10월 가장 높은 사고율(25%)을 보였으며, 주 사고 원인으로는 '길 잃음'과 '실족 추락' 등 안전 부주의가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을철은 건조하며 낙엽이 많고 습기가 거의 없어 작은 불도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크므로 산불에 대한 경계심을 높여야 하는 계절이다.

신용식 서장은 "응급 사고 시 산악위치표지판 고유번호를 알아두면 소방서에서 빠른 시간 내 위치확인이 가능하다"며 "산행 전 스트레칭 등 산행 안전수직을 반드시 지켜 가을철 단풍을 즐기는 안전한 산행을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