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상공회의소 중부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앞줄 가운데)이 지난 24일 시흥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를 마치고 성낙헌 시흥상공회의소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24 /중부지방국세청 제공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지난 24일 시흥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기업인·상공인들의 세무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낙헌 시흥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11개 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오 청장에게 세금 납부상 겪는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가업승계지원제도 개선과 고용증대세액공제 사후관리 요건 완화, 중견기업 세정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오 청장은 세무상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R&D 세액 공제 사전 심사, 가업 승계 컨설팅 등 여러 지원방안을 상세히 안내했다.

오 청장은 "시흥지역은 제조강국 대한민국을 떠받드는 지역이다. 이는 상공인분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며 "국세청은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기업인들이 본연의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납세자 입장에서 불편과 어려움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중견·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할 수 있도록 친기업적인 세정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