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수도권 동북부 경제중심도시를 견인할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용지로 120만㎡를 배정받았다.

경기도는 최근 산업입지 심의위원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시는 이곳에 바이오 메디컬, 의료기기, 헬스케어 산업, 통신·전기 장비 첨단 업종, 신소재 융합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 팹리스,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지식기반산업도 적절히 배치하기로 했다.

시는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 토지를 공급하고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산업단지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과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경춘선과 지하철 8호선, 지하철 9호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환승 역사 예정지 등 대중교통과 접근성이 좋다. 서울을 비롯한 진접·별내·다산 등 택지지구와도 입접해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