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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이 다양한 직급의 여성직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포도시관리공사 제공

지난달 취임한 이형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이 직원들과의 소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형록 사장은 최근 공사 여성관리자 역량함양교육에 참석, 일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조직문화 등과 관련한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취임 직후에는 근로자 대표를 포함한 3개 노동조합 집행부와 가장 먼저 소통하면서 직원들이 생각하는 현안을 청취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적극적인 업무 개선을 통해 직원이 행복한, 다니고 싶은 일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형록 사장은 또한 지난 5일 '도시락 정담회'를 통해 2030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청년위원회와 소통했다. 직원들의 취미생활과 시간 활용방법 등 갖가지 주제를 놓고 격의 없이 대화한 이 사장은 "청년 직원들의 목소리가 회사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며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이 사장의 직원 소통은 업무시간에 그치지 않는다. 토요일인 지난 7일과 14일 잇따라 열린 시장기 축구대회와 풋살대회 현장을 오전 일찍부터 찾은 그는 오랜 시간 경기장에 머물며 공사 출전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사장은 4급 이하 직원 중심 정담회와 저연차 직원 워크숍을 새로 추진하는 등 직원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형록 사장은 "자유로운 소통이야말로 건강한 조직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신바람 나는 일터 조성을 위해 사장으로서 무한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