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원중이 제44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여중부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대회 2연패를 겨냥했던 성남창곡중은 남중부 준우승에 머물렀다.
매원중은 20일 성남하키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여중부 결승에서 연장전에
터진 진지영의 골든골에 힘입어 평택여중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매원중은 춘계리그와 문광부장관기에 이어 올시즌 전국대회 3관왕
의 위업을 달성했다.
매원중은 전후반 득점없이 비긴뒤 연장 후반 4분에 터진 진지영의 골든 필
드골로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이에반해 준우승에 머문 지난대회 우승팀 평택여중은 올시즌 춘계리그 결승
을 포함 모두 6차례 맞붙은 매원중과의 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불운을 떨쳐
내지 못했다.
대회 2연패와 함께 올시즌 전국대회 2관왕을 겨냥했던 창곡중은 남중 결승
에서 후반 38분 산곡남중 박영준에게 페널티코너로 결승골을 내줘 0-1로 무
너졌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김민선(매원중)이 수상했으며 우수선수상은 김성국(창
곡중), 이선주(평택여중)에게 돌아갔다.
득점상은 남중부 박광수(창곡중·4골), 여중부 진지영(매원중), 차세나(평택
여중), 정민정(부평서여중·이상 6골)이 수상했으며 강현영(매원중)코치는
지도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