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과 안양LG가 25일 프로축구 POSCO K-리그 2라운드에서 두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주 선두탈환의 기회를 놓친 성남일화는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한번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안양종합운동장 보수공사로 목동운동장으로 홈구장을 옮긴 안양은 4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을 상대로 첫 목동 홈경기를 갖는다.
1라운드 개막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수원은 설욕전을 벼르고 있고 안양은 선두추격의 교두보확보차원에서 결코 물러설수 없는 입장이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산드로(6골), 서정원(5골), 고종수(4골) 등 득점순위 경쟁에 뛰어든 공격수들의 활약으로 최근 4연승하며 승점 17(5승2무2패)을 기록, 선두 포항(승점 20)을 바짝 추격중인 수원은 내친김에 1위 탈환을 위해 안양(3승3무3패·승점 12)전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최근 허벅지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데니스가 부상에서 회복됨에 따라 고종수-데니스-산드로 삼각편대가 다시 가동되는 수원의 화력은 안양을 잠재우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에 맞서는 안양은 최근 드라간, 안드레, 세르지오 등 용병 그룹이 부활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용병 군단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의 명성 재건에 나선 안양은 용병공격수와 함께 정광민 최태욱 이영표등도 뒤를 받치고 있어 만만치 않은 일전이 될 공산이 크다.
지난 22일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성남(4승3무2패·승점 15)은 약체로 분류되고 있는 전남을 다시 홈으로 불러들여 승수사냥에 나선다.
골잡이 샤샤를 축으로 특급도우미로 활약중인 신태용 박남열 박강조 이반 김용희등의 컨디션이 정상궤도에 올라 있어 홈승리 자축을 준비하고 있다.
첫 경기 패배 이후 8경기 무패와 최근 5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0(6승2무1패)으로 독주에 나선 포항은 원정길에 나서 4위 부산(승점 15)을 상대로 연승행진을 계속할지가 2라운드 초반 가장 큰 관심거리다.
또 최악의 시즌을 맞고 있는 전북의 대전을 상대로한 첫 승 도전 성공 여부도 관심거리다.
프로축구 전망대
입력 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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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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