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다리
11월3일 개통되는 가평 명지산 하늘·구름다리. /가평군 제공

가평군 명지산(해발 1천267m) 출렁다리가 오는 3일 개통된다.

31일 군에 따르면 운악산에 이어 명지산에도 명지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인 하늘다리(길이 70m·높이 26m)와 구름다리(길이 38m·높이 10m)가 각각 설치됐다. 황톳길을 따라가다 하늘다리를 건넌 뒤 데크 로드 1.2㎞를 지나면 구름다리에 도착한다. 하늘다리에서는 명지폭포 물줄기를, 구름다리에서는 명지계곡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명지산은 1991년 10월9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단풍이 아름다워 가평 8경 중 4경으로 꼽힌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운악산 중턱에 50m 높이로 210m짜리 출렁다리를 설치했다. 운악산은 가평 8경 중 6경에 해당한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