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101000050000000991.jpg
간판 개선사업 전후 광명 시청로. /광명시 제공

광명시청 일원이 산뜻하고 깨끗한 경관으로 조성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건설과 깨끗한 거리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한 '시청로 일원 간판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상반기 업소별 간판 디자인개발과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7월 주민 의견청취를 거쳐 사업비 5억4천500만원을 들여 구도심 지역인 시청로 26~27 일대 600m 구간, 106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했다.

노후화된 벽면 이용 간판, 돌출간판을 모두 철거하고 지역과 해당 업소의 특성을 잘 반영, 도시 미관에 어울리는 가로간판 102개, 돌출간판 103개, 어닝 17개 등을 새롭게 설치했다.

시는 사업 과정에서 상가번영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의, 협조를 통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기존 불법·노후·방치 간판에 대한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업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간판 디자인, 색상을 적용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춰 간판 개선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