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여자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조현아는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페더급 결승에
서 박지숙(일동종고)을 상대로 위력적인 돌려차기를 선보이며 5-2로 승리,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조현아는 1회전에 오른발 돌려차기로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2
회전에서 박지숙에게 돌려차기로 동점을 허용했다.
1-1로 팽팽히 맞선채 최종 3회전에 나선 조현아는 박지숙에게 연속으로 돌
려차기를 적중시키며 4점을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미경(군자공고)은 여고부 라이트급 결승에서 전은경(송곡여정산고)을 맞
아 3-8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현오(인천체고)는 남고부 헤비급 결승에서 정헌섭(대전체고)을 가볍게 제
압하고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고 정지원(풍생고)은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
용훈(숙지고)도 남고부 웰터급 결승에서 양창수(송림고)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허인영(동원고)은 남고부 플라이급 결승에서 백승호(동성고)에게 무
릎을 꿇어 2위에 머물렀고 황재성(동원고)은 공동 3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