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2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 남고부 플라이급 결승에서 허인영(풍생고)이 백승호(동성고)의 안면을 왼발 옆차기로 강타하고 있다.
조현아(수원정산고)가 제12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 여자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조현아는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페더급 결승에
서 박지숙(일동종고)을 상대로 위력적인 돌려차기를 선보이며 5-2로 승리,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조현아는 1회전에 오른발 돌려차기로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2
회전에서 박지숙에게 돌려차기로 동점을 허용했다.
1-1로 팽팽히 맞선채 최종 3회전에 나선 조현아는 박지숙에게 연속으로 돌
려차기를 적중시키며 4점을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미경(군자공고)은 여고부 라이트급 결승에서 전은경(송곡여정산고)을 맞
아 3-8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현오(인천체고)는 남고부 헤비급 결승에서 정헌섭(대전체고)을 가볍게 제
압하고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고 정지원(풍생고)은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
용훈(숙지고)도 남고부 웰터급 결승에서 양창수(송림고)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허인영(동원고)은 남고부 플라이급 결승에서 백승호(동성고)에게 무
릎을 꿇어 2위에 머물렀고 황재성(동원고)은 공동 3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