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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명지산 하늘·구름다리 준공식에 참석한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가평군립공원 명지산에 출렁다리가 개통됐다.

명지산 출렁다리는 지난 7월 개통된 운악산 출렁다리(높이 50m, 길이 210m, 폭 1.5m)에 이어 두 번째다.

군은 3일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강민숙·최원중 군의원, 석용환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장, 임오영 산림조합장, 승천사 형지스님, 북면 주민대표,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지산 하늘·구름다리를 준공식을 갖고 첫선을 보였다.

명지계곡을 가로질러 건널 수 있는 2개의 교량은 길이 70m, 높이 26m의 하늘다리와 길이 38m, 높이 10m의 구름다리로 각각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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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명지산 하늘·구름다리 준공식에 참석한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이 하늘 다리를 걸으며 시설을 체험하고 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하늘다리와 구름다리를 잇는 구간에는 명지계곡을 사이에 두고 황톳길과 1.2㎞ 구간의 데크로드도 조성됐다.

하늘다리와 구름다리에서는 각각 명지폭포, 계곡의 풍광을 관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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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명지산 하늘·구름다리 준공식에 참석한 주민 등이 하늘 다리를 걸으며 시설을 체험하고 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또 하늘다리~데크로드~구름다리로 이어지는 데크로드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조성돼 계곡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앞으로 명지산 하늘·구름다리 후속 사업으로 명지폭포 데크계단과 야생화단지 경관조명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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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명지산 하늘·구름다리 준공식에 참석한 주민들이 하늘 다리를 걸으며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서 군수는 "하늘·구름다리가 군립공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 수도권 관광을 선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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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명지산 하늘·구름다리 준공식에 참석한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내빈, 주민들이 하늘 다리를 건너 인근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명지 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R/>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