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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상호결연도시인 독일 오스나브뤼크시와 교류 협력 범위 확대를 통한 우호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독일 오스나브뤼크시 카타리나 푀터 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은 지난 2일(현지시간) '베스트팔렌조약 체결장소'로 유명한 오스나브뤼크시청 평화의 홀에서 '우호협력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2023.11.5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상호결연도시인 독일 오스나브뤼크시와 교류 협력 범위를 확대해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과 독일 오스나브뤼크시 카타리나 푀터 시장은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베스트팔렌조약 체결장소'로 유명한 오스나브뤼크시청 평화의 홀에서 '우호협력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와 오스나브뤼크시는 협약에 따라 평화 도시,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두 도시의 행정, 경제,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의 협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카타리나 푀터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과 국제사회 분쟁 등 불확실한 변화 속에서 평화와 안정을 위해 도시 간 파트너십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우호협력강화 협약을 통해 향후 몇 년 동안의 밀접한 협력과 지식 공유,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평화의 도시 오스나브뤼크시와 교류협력 강화를 통한 두 도시의 공동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구 16만 명의 오스나브뤼크시는 독일 북서부, 도르트문트·벨레펠트·뮌스터와 접하고 유럽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요충지로, 1648년 독일 30년전쟁 화해협정인 베스트팔렌조약이 체결된 곳으로 '평화의 도시'로 유명하다. 광명시와는 1997년 상호결연을 체결하고 상호 문화, 경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