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맞춤마라톤대회에 참여한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안성이 지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해로 23번째를 맞이한 '2023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김보라(사진) 안성시장이 뿌듯한 얼굴과 함께 밝힌 첫마디다.
김 시장은 "흔히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한다. 힘찬 발걸음으로 출발점을 지나 희망을 향해 나아가고 고난과 역경에 부딪히며 삶에 대한 의지와 노력의 중요성을 깨달아 가기 때문으로 스피드가 아닌 꾸준함의 미학을 전해주는 스포츠인 마라톤이야말로 달리기 운동의 진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오늘 대회에서 영광스러운 1등이 나왔고, 마지막으로 도착점을 장식하는 분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마라톤을 완주하는 모습은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는 일인 만큼 순위에 관계 없이 참가한 모든 마라토너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해를 거듭할수록 명성을 더하고 있는 '안성맞춤 전국 마라톤대회'가 한국 마라톤 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한 마라토너들뿐만 아니라 대회를 준비하느라 수고해 준 체육회와 육상연맹 관계자들에게 20만 안성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더 발전하는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취재팀
※취재팀=민웅기 차장(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 기자(이상 사진부), 김성주 부장(문화체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