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이 첫 삽을 떴다.

광주시는 최근 공공임대주택과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건설사업'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은 역동 184-18번지 일원에서 공공임대주택 316가구(2개동, 지하 3층~지상 24층), 지식산업센터 377호(2개동,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2천132억원이다.

사업주체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식산업센터 일부 분양분에 대해 오는 2024년 5월께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2026년 8월 말 공사가 완료된 후 공급할 예정이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 창업인 등 일자리 계층에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건설하는 주택이다. 임대료는 입주자 소득 수준에 따라 인근 시세의 35~90%에서 수준으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에 대한 사업비는 주택도시기금에서 건설비의 최대 80%까지 지원(출자 39%, 융자 41%)된다.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은 지난 8월22일 국토교통부 '2023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역세권을 중심으로 청년, 신혼부부, 장기근속자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지식산업센터 내 기업유치와 청년 창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