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서장·고문수)는 각종 현장에 투입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한 우수대원 5명을 선발해 '라이프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이프세이버'는 재난현장의 긴박한 상황에서 구조대상자를 구조한 소방공무원 또는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재난현장에서 적절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방지한 경우 수여되는 인증서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심의 후 최종 선정된다.
이번에 라이프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소방관은 군포소방서 김경수 소방위, 양재엽 소방교, 김태건 소방교, 민경민 소방교, 허송현 소방사 등 5명이다. 이들은 지난 7월14일 오전 4시19분께 군포시 당정동의 한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대응 2단계 발령 화재에서 화염 및 짙은 농염으로 1층 출입구 퇴로가 막혀 가족 3명이 건물 3층에 고립된 가운데, 창문으로 뛰어내릴 수 있도록 에어 매트를 설치해 3명 모두 안전하게 구조한 공적이 인정됐다.
고문수 서장은 "화재 현장에서 순간적인 판단력과 재빠른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지켜내 시민의 생명을 구조한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