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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 제공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차동형)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등 국제 석유시장 불확실성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 기관·기업들과 최근 협의회를 열었다.

한국석유관리원과 한국석유공사 등은 물론 농협경제지주, SK에너지,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S-OIL 등 주요 정유사들에 더해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일반판매소협회 등 유관 단체들도 빠짐없이 참석했다.

해당 협의회는 석유관리원이 석유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차원에서 지난 6월부터 주도해 운영 중인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참여 기관·기업들은 석유 공급·유통망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자체 품질 검사를 강화하고 불법 석유 신고 시 신속 대응키로 하는 등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에도 함께 머리를 맞댔다.

차동형 이사장은 "고유가 상황이 지속될수록 불법 석유 유통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일수록 시장 관계자들 모두가 자발적으로 불법 석유 유통 근절에 협력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