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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안양 육군 수도군단 연병장에서 열린 제32대 수도군단장 취임식에서 박정택 신임 군단장(오른쪽)이 손식 지상작전 사령관으로부터 부대기를 이양받고 있다. /육군 수도군단 제공

육군 수도군단은 7일 안양시에 위치한 군단 사령부에서 박정택(53) 중장의 제32대 군단장 취임식을 가졌다.

박 군단장은 충남 천안이 고향으로 1992년 학군장교(ROTC) 30기로 임관한 후 17사단 연대장, 합동참모본부 통합방위과장, 지상작전사령부 작전처장, 제6보평사단장,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장 등을 역임했다.

박 군단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군단은 국가의 심장부인 수도권의 지역 안보를 책임지는 주축부대로서 앞으로 군단 전 장병이 투철한 군인정신과 확고한 대적관을 바탕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강력하며 끝까지 대응하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군단은 경기 서남부와 인천시 등의 작전지역을 담당하며 해·강안 경계작전, 과천정부청사와 인천국제공항 등 국가 및 군사중요시설 방호작전, 예비군 자원 관리 및 교육훈련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전임 고창준 군단장은 지난달 31일 대장으로 진급해 2작전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안양/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