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는 올해 10월 말 기준 16억원의 '디엠지(DMZ) 평화관광' 수입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DMZ 평화관광은 민간인통제구역 내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을 방문하는 관광코스로, 전쟁의 상흔과 현실을 느낄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DMZ 평화관광은 민간인통제구역 내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을 방문하는 관광코스로, 전쟁의 상흔과 현실을 느낄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단계 확대… 9월말까지 31만명 방문
市, 인천공항 환승코스 개발 등 노력
DMZ 평화관광은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3년여 중단됐다가 2022년 5월 임시 재개했고, 올해 들어 단계적으로 확대됐다. 지난 4월 일일 방문객 2천명을 달성한 이후 점차 늘기 시작해 7월에는 3천명으로 정상화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만5천여 명에 그쳤던 평화관광 방문객은 올해 9월 말 기준 31만명을 돌파했고, 관광수입은 지난해 8억원에서 올해 16억원으로 2배 증가했다.
시는 DMZ 평화관광의 오랜 기간 중단으로 인한 관광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군부대와 출입 인원 정상화에 적극 협의했다.
시는 또 관광엽서 제작 및 인천공항 환승투어 평화관광코스 신규 개발, 도라전망대 안전 보호 난간 설치 등 관광객 유치와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김윤정 시 관광과장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공청회를 마친 '제3땅굴 역사공원 조성사업'과 내년도 구축 예정인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한층 향상된 콘텐츠와 관광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