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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플레이오프 수원FC위민과 화천 KSPO의 경기에서 수원 문미라(왼쪽)와 화천 정지연이 볼 경합을 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수원은 화천을 2-1로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2023.11.11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수원FC위민이 연장 후반전에 터진 타나카 메바에의 결승골에 힘입어 화천 KSPO를 꺾고 2023시즌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11일 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수원은 화천을 2-1로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수원은 전반 20분 문미라의 선제 득점으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박스 왼쪽에서 때린 문미라의 슈팅이 그대로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화천은 후반 44분 이정은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동점골로 이어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수원을 구원한 선수는 일본인 타나카 메바에였다. 연장 후반 7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스 안에 있던 타나카 메바에가 헤딩슛한 것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남은 시간 화천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수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인천 현대제철과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을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