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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걷기 축제 참가자들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개통된 경기 옛길 '봉화길' 3구간인 너른고을길(경기광주역~곤지암역)을 걷고 있다. 2023.11.11 /광주시 제공

경기 옛길 봉화길(하남~광주~여주~이천)이 개통됐다.

지난 11일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걷기 축제 참가자들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모여 봉화길 3구간인 너른고을길(경기광주역~곤지암역)을 걸었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탐방로인 경기 옛길 6대로의 높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새로 개통된 경기 옛길 봉화로는 총 138㎞로 조선시대 김정호 선생이 편찬한 대동지지를 토대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탐방로다.

경기 옛길은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과 의주길(고양~파주), 2015년 영남길(성남~이천), 2020년 평해길(구리~양평), 2021년 경흥길(의정부~포천), 2022년 강화길(아라김포여객터미널~강화대교)에 이어 7번째로 봉화길(하남~광주~여주~이천)이 개통됐다.

방세환 시장은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광주시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봉화길의 개통을 축하하며 내년 7월 열리는 세계관악컨퍼런스,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에 총력을 다하는 등 광주시가 문화·예술·체육의 도시로 경기도의 명소, 더 나아가 세계의 명소가 되도록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옛길은 전용 앱을 통해 주변 문화유산에 대해 음성 해설을 들을 수 있고 완주 인증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옛길 누리집(www.ggc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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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석공원에서 걷기 축제 참가자들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모여 봉화길 3구간인 너른고을길(경기광주역~곤지암역) 개통식을 가졌다(사진제공 광주시)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