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황윤희 의원 사진
안성시의회 황윤희(민·다선거구·사진) 의원이 최근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업체 참여 실태조사를 안성시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시는 황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내년 초부터 1분기까지 관내 민간 건축공사장내 지역업체 참여 실태를 조사할 방침이다. 


황윤희 안성시의원, 市에 제안
내년 초부터 1분기까지 진행


황 의원은 "의정 활동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들이 관내 건설산업 현장에 참여가 어렵다는 민원이 많다"며 "실태 조사를 통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현황 파악은 물론 강제는 아니지만 민간 건설현장에 지역업체 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인허가권자의 의지를 전할 수 있는 만큼 실태조사가 끝나는 대로 통계 결과를 토대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황 의원은 "대전광역시의 경우 2017년부터 진행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민간 건축공사장의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비율을 70%를 목표로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안성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근거로 건설산업 실태조사계획을 수립 및 추진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조사에는 '지역건설산업체의 도급 및 하도급에 관한 사항'과 '다른 지역건설업체와의 공동도급 참여에 관한 사항', '지역의 민간사업 인·허가시 지역건설업체 참여에 관한 사항' 등을 담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도 주택건설사업 승인시에 지역업체 참여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 실태조사를 통해 적절한 수준의 목표치를 정하고, 저조한 현장의 경우 좀 더 적극적으로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