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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집 최준영(사진) 대표가 '2023 교보교육대상'을 수상했다.

교보교육재단은 14일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종합교육상인 교보교육대상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상 수상자로는 ▲참사람 육성 부문 최준영 책고집 대표 ▲창의인재 육성 부문 김현주 한광여자중학교 교사 ▲평생교육 부문 (사)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회장·신민선) ▲미래혁신 부문 권상철 우포생태교육원 원장이 선정됐다.

'거리의 인문학자'로 불리는 최 대표는 지난 20여 년 동안 전국 노숙인 시설과 지역자활지원센터, 미혼모 시설, 교도소에서 인문학 강좌를 200회 이상 진행하며 소외계층과 동행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인문독서공동체 책고집을 설립해 연평균 50회 이상 북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문화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경인일보 오피니언 필진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교보교육대상은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한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인재육성 철학을 구현하고 '참사람 육성'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