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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공설화장장 건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 관내에는 화장장이 없어 시민들은 성남, 용인, 수원 등 타 지역에서 원정 화장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화장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타 지역 화장장 이용에 따른 불편 해소와 장례비용 절감 등을 위해 화장장 건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이에 시는 시민 소통의 일환으로 공설화장장 건립 추진을 위한 '공설화장장(종합장사시설) 건립 설문조사'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16일부터 12월15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 문항은 ▲화장장 건립 필요성 ▲현 거주지 마을의 화장장 건립 동의 여부 ▲화장장 설치 시 필요한 혜택 ▲운영 방식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주도적으로 공설화장장 건립을 추진할 경우 주민 반발이 우려되는 만큼 설문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원활한 공감대를 형성, 공설화장장 건립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