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민들이 민선 8기 이민근 시장의 공약 이행률을 수시로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 1년간 118개 공약 중 27개 사업 공약 추진을 완료한 것으로 평가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이하 평가단)은 안산에 위치한 호텔스퀘어에서 민선 8기 공약 이행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전체회의를 지난 14일 진행했다.
평가단은 민선 8기의 공약 변경과 이행 사항을 평가하는 시민참여 기구다. 시민동행위원회 위원 68명이 미래비전·시민행복·지속가능 등 3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103개 분야, 118개 공약사항에 대해 지난 1년간 추진했던 공약 이행 평가사항을 확정했다.
평가단은 ▲시민동행위원회 구성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 구성 및 청년정책 예산 확대 ▲안산사이언스밸리 내 R&D 연구소 유치 ▲배달·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조성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안산형 출산 지원제도 운영(셋째아 이상 출생축하금 500만원 지급)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 ▲신안산선 출입구 추가 설치(한양대역) 공사 착공 등 27개 사업은 '추진 완료' 사안으로 평가했다.
현재 진행 중인 공약에 대해서는 시민에게 조속히 정책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보다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회의의 평가 결과 등 공약 이행 성적은 올해 말 시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의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 부문에서 우수(A) 등급을 달성하고,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동체 분야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영우 시민동행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앞으로도 평가단은 시민을 대표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공약 이행을 철저히 검증해 시민이 원하는 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안산시 민선 8기, 118개 공약 중 27개 '완료'
매니페스토 평가·경진 모두 우수
입력 2023-11-15 21:21
수정 2023-11-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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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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