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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제3차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위원들이 2024년도 군포시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있다./군포시의회 제공

군포시의회가 제270회 임시회 '2024년도 군포시 주요업무보고'에서 미래 환경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환경과 업무보고에서 내년도 신규사업 계획이 잡혀있지 않고 기존 사업도 대부분 축소된 점을 꼬집었다.

이훈미 의원은 "2024년 환경과 예산안이 올해 2회 추경 대비 45% 감소해 기존 사업도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지적한 뒤 "당장 결과보다 향후를 대비하는 환경 업무의 연속성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귀근 의원은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는 자치단체의 환경교육 활성화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며 "시도 시장 승인하에 관련 계획을 수립했음에도 내년도 사업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우천 의원은 "한 부서의 인력은 그대로 두면서 예산만 50% 가까이 줄이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라며 "꼭 해야 할 일도 못 할 정도의 조치이므로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구정 시 환경과장은 "임시회 주요업무보고에서 나온 의원분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시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 의사일정은 시의회 누리집(gunpocounci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회의 진행 모습은 누리집 인터넷 방송 또는 공식 유튜브(youtube.com/@gunpocouncil)에서 생방송이나 녹화 영상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