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전달식 사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14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준비한 식료품 등을 부평푸드마켓에 건넸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인천성모자선회는 교직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즉석밥, 유동식, 햄, 참치, 밑반찬 등 8가지 품목을 담은 꾸러미 90개를 준비하고, 고추장·된장·라면 등 5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마련했다. 기부 물품은 이달 중 중장년 남성 저소득 1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양환 인천성모병원 인천성모자선회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이번에 준비한 꾸러미가 소외계층분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자선회는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후원회로 1987년 설립 이래 의료비, 생계비, 장학금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