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501000676600033031.jpg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윤한옥)는 14일 동두천컨벤션에서 '아름다운 사랑의 합동 결혼식'을 진행했다.

한국귀화 인도 부부와 필리핀, 네팔 이주가정 등 3쌍이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생활환경 등 여건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 세 부부를 발굴해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윤한옥 회장은 "사랑의 합동 결혼식은 여성단체협의회에서 20년 가까이 추진해온 사업이다. 타국에서 온 이주 여성들이 결혼식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이 되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형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세 부부의 따뜻한 여정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어렵고 힘든 일이 찾아올지라도 지금처럼 서로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하시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