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탄소 중립 지원센터'가 내년에 개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내년 개소를 목표로 최근 전문성을 갖고 지역사회 탄소 중립 이행정책을 전담할 '탄소 중립 지원센터' 위탁 기관에 대한 공모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탄소 중립 실현의 실질적 이행 주체인 지방자치단체의 주도적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군은 업무 연속성, 전문성을 갖고 지역사회 탄소 중립 이행정책을 지원할 전담 조직으로서 탄소 중립 지원센터를 연내 지정하고 내년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중인 탄소 중립 지원센터는 이달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지방자치단체 소속기관, 국공립 연구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 등 기관·단체이다.

환경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국적으로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하여 총 100개소의 탄소 중립 지원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지역 온실가스 기초통계 산정·분석, 탄소 중립 기본계획 수립·이행 지원,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이행 지원 등 가평군 탄소중립과 관련된 업무를 지원하는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도적으로 탄소 중립 사업을 추진하여 2050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데 있어 탄소 중립 지원센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