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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전진선 양평군수와 중국 좌이쥔 조장시장이 좌담을 하고 있다. 양 측은 서로의 정책을 교류하고 농산물 판로 및 이머커스 시장 진출 등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2023.11.15 /양평군 제공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각 부처 공무원들이 3박4일의 중국 조장시 시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찰에서는 양평군과 조장시 간의 정책 공유와 지속적인 교류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17일 군은 전 군수를 비롯한 조장시시찰단 9명의 일정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찰단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자매도시인 조장시를 방문, 관광·경제·농업분야 등 전반을 시찰하고 현장 벤치마킹 등을 진행했다.

시찰단은 지난 14일 장홍위 당서기를 만나 군의 핵심정책을 소개하고 15일엔 하이테크 기술센터, 행정서비스센터와 도시계획관, 자매결연 학교인 실험초와 감자유통상거래가 있는 등주시 등을 방문했다. 이어 전 군수는 좌이쥔 시장을 만나 도시 간의 현황과 주요 교류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좌이쥔 시장은 조장시의 감자, 석류, 밀 등 농산물을 소개하고 "한국 인삼에 대해 관심이 많다. 양평의 농산물 가공식품 수출과 조장시의 이커머스 시장을 한데 잘 어우르면 좋은 교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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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전진선 양평군수가 중국 조장시 라이브커머스 창업센터를 방문해 시찰하고 있다. 2023.11.16 /양평군 제공

시찰단은 지난 16일 조장시 '시중구 샘물딩동 이커머스' 회사 관계자들을 만나 군 내 중소기업 7곳(쌀국수, 배즙, 홍삼스틱, 벌꿀, 커피, 유기농과자, 미용제품 등)의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전 군수가 한 시간 가량 직접 군 생산 제품에 대해 설명했으며 관계자들이 조장시와 맞는 양평군 생산제품을 수입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군수는 귀국 이후 중국이 관심을 가진 군내 기업을 대상으로 미팅을 갖고 수출이 조기에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 시군은 기업이 수출하는데 받아야 할 허가절차 지원을 적극 검토해 해외판로 개척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현지 관계자는 "무려 한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군수님이 군의 기업제품을 홍보하고 소개하는데 매우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조장시는 무역 및 물류 산업을 포함한 제조산업, 신도시 개발산업에 힘쓰고 있다"며 "군의 해외판로개척, 야간경관 관광산업, 친환경농업문화 등의 주요 정책들과 함께 접목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양 도시 간의 우호 협력 증진은 물론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찰단은 17일 중국 태산에 올라 케이블카 시설 등을 시찰한 뒤 중국 조장시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