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 동두천수도지사(지사장·정지철)가 지난 17일 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취약계층 135가구의 수도요금을 지원하기 위해 270만원을 동두천시 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K-water의 이번 기부는 '물 나눔×행복 두 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두천시(노인복지관·환경사업)와 동두천수도지사가 협업을 통해 지난 10월부터 4개월동안 형편이 어렵지만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관내 취약계층 135가구의 수도요금에서 매월 5천원을 감면, 총 27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물나눔×행복 두 배 프로그램'은 수도지사 직원들이 매월 급여를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을 바탕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수도요금 일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한 가구가 수도요금의 일부를 정해진 기간 지원받을 수 있다.
정지철 지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가구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일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