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 대결
3-1로 꺾어… 25일 인천서 2차전
지소연이 2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수원FC위민이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을 물리쳤다.
13년 만에 WK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수원FC위민은 이날 경기 승리로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수원FC위민은 현대제철을 3-1로 꺾었다.
양 팀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수원FC위민은 문미라의 돌파를 통해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려고 시도했다. 현대제철은 외국인 선수인 이네스와 엔게샤가 수원FC위민의 골문을 노렸다.
수원FC위민을 계속 밀어붙이던 현대제철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8분 박스 정면 부근에서 장창이 때린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실점 이후 수원FC위민 문미라가 박스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현대제철 수비진을 놀라게 했다.
수원FC위민은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전반 막판 전은하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전은 현대제철이 수원FC위민에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수원FC위민은 후반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후반 4분 문미라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을 현대제철 김정미 골키퍼가 막았다.
수원FC위민은 후반 17분 권은솜을 빼고 외국인 공격수 나히를 투입하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제철도 후반 23분 요코를 불러들이고 이세은을 집어넣으며 변화를 줬다.
수원FC위민에 절호의 기회가 왔다. 현대제철 김정미 골키퍼가 시간을 끈다고 판단한 주심이 수원FC위민에 간접 프리킥을 줬다. 박스 안 정면 부근이었다. 이어 후반 28분 지소연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지소연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35분 현대제철의 공을 뺏은 후 정면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를 올린 수원FC위민은 후반 45분 김윤지가 박스 안에서 때린 벼락같은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승리를 결정짓는 팀의 세 번째 쐐기골이었다. 현대제철은 남은 시간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수원FC위민의 승리로 끝났다.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은 오는 25일 현대제철의 홈인 인천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13년 만에 WK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수원FC위민은 이날 경기 승리로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수원FC위민은 현대제철을 3-1로 꺾었다.
양 팀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수원FC위민은 문미라의 돌파를 통해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려고 시도했다. 현대제철은 외국인 선수인 이네스와 엔게샤가 수원FC위민의 골문을 노렸다.
수원FC위민을 계속 밀어붙이던 현대제철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8분 박스 정면 부근에서 장창이 때린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실점 이후 수원FC위민 문미라가 박스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현대제철 수비진을 놀라게 했다.
수원FC위민은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전반 막판 전은하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전은 현대제철이 수원FC위민에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수원FC위민은 후반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후반 4분 문미라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을 현대제철 김정미 골키퍼가 막았다.
수원FC위민은 후반 17분 권은솜을 빼고 외국인 공격수 나히를 투입하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제철도 후반 23분 요코를 불러들이고 이세은을 집어넣으며 변화를 줬다.
수원FC위민에 절호의 기회가 왔다. 현대제철 김정미 골키퍼가 시간을 끈다고 판단한 주심이 수원FC위민에 간접 프리킥을 줬다. 박스 안 정면 부근이었다. 이어 후반 28분 지소연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지소연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35분 현대제철의 공을 뺏은 후 정면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를 올린 수원FC위민은 후반 45분 김윤지가 박스 안에서 때린 벼락같은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승리를 결정짓는 팀의 세 번째 쐐기골이었다. 현대제철은 남은 시간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수원FC위민의 승리로 끝났다.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은 오는 25일 현대제철의 홈인 인천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