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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의원은 20일 여주시청과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바람으로 더 나은 여주·양평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3선의 힘으로 여주 양평 발전 앞당기겠습니다."

내년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의 최측근인 이태규 의원(비례대표)이 현재 여주·양평 선거구 당원협의회 위원장으로 있는 김선교 전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태규 의원은 20일 여주시청과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고 "새로운 바람으로 더 나은 여주·양평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이태규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을 주도하여 국민의힘 정권 창출에 이바지했다"며 "내년 총선에 승리하여 여주시민과 양평군민의 힘으로 정권을 뒷받침하고, 정권의 힘으로 여주·양평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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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의원은 20일 여주시청과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바람으로 더 나은 여주·양평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그는 정도(正道)를 걸어온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약속하며 정치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국회의원 특권을 포기하고 국민의힘 국회의원 58인이 함께 한 불체포특권 폐지 약속에 대한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정치개혁과 깨끗한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태규 의원은 고향이자 외가댁인 여주와 양평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3선 의원의 힘으로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중앙정치에서 주도적 정치활동과 의정 경험, 당내·외 축적된 인적, 정책적 네트워크를 통해 여주와 양평의 정치적 위상을 끌어올리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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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의원은 20일 오전·오후에 각각 여주시청과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바람으로 더 나은 여주·양평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이태규 의원은 양평 양동고등학교에 입학해 천안중앙고등학교를 졸업,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경영학과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20·21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현재 교육, 문화, 관광, 체육과 과학기술 정보통신을 담당하는 제6정책조정위원장과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이태규 의원이 2003년 한나라당 당대표 정책특보 이후 안철수 의원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국민의힘으로 당을 옮기면서 비례대표를 2번 역임한 현역의원으로 보수텃밭에서 공천을 받으려 하는 것에 거부감도 많아 논란이 예상된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