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 협의기구인 '부천시 관광협의체'를 공식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
관광협의체는 관광 경쟁력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다. 오시명 부천시 문화경제국장이 회장을 맡고 시의원, 관광전문가, 관광사업자 등 총 19명이 회원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부천 관광 거점도시 도약'을 목표로, 문화도시에 관광산업을 접목한 도시관광 중심지 도약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20일 발족식과 함께 열린 첫 회의에서는 민관 및 관광사업자 간 네트워크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데 이어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제 ▲지역특화 마이스(MICE) ▲국제축제 연계 관광상품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특히 부천의 4대 축제와 다양한 봄꽃자원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외래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오 국장은 "최근 폭발적인 관광 수요가 부천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문화자원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상품, 마케팅 아이디어 발굴 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