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4곳 대상 작년보다 0.42%p 올라
확대 희망엔 '자금 지원' 최다 의견

부천시는 올해 기업지원시책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95.86%)보다 0.42%p 향상된 96.28%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554곳을 대상으로 콜센터를 통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390개 사가 조사에 응했다. 시 기업지원시책 추진 신청자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하고 참가자가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는 올해 실시한 ▲중소기업육성자금 ▲기업민원 콜 방문처리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수출용 샘플 운송비 지원 ▲해외지사화·해외시장조사·해외시장개척단 ▲해외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상담 회의 사업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사업 만족도는 96.28%를 기록했고, 확대돼야 할 사업 대상으로는 '자금지원'이 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참여사업 만족 사유로는 '신속한 처리' 43%, '담당자의 친절한 응대' 22%, '사업내용이 좋아서' 25%, '기타' 10% 순이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자금지원 확대', '적극적인 지원시책 홍보', '지원사업 다양화', '해외바이어 초청 온라인 상담회 바이어 매칭 개선' 등이 제기됐다.

시는 이번에 취합된 의견들을 사업담당자들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다 나은 시책 추진을 위해 예산확보는 물론 다양한 기업지원시책이 필요한 기업에 골고루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적재적소에 기업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