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101000903400045601.jpg
용인시의회 김운봉 의원(보라·동백3·상하동) 의원. /용인시의회 제공

용인특례시의회 김운봉 의원(보라·동백3·상하동)은 지난 20일 제27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상하동 아주레미콘 이전에 관한 집행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상하동 아주레미콘이 1983년 준공 이후 현재까지 40년 넘게 주거지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레미콘 공장에서 발생한 각종 분진·소음 등의 문제로 수십년 간 인근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전 대책을 주문해 왔고 용인시 역시 2018년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 예정용지로 반영하며 아주레미콘 이전에 박차를 가하는 듯 했으나,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뚜렷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올 4월 간담회 당시 집행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전 부지를 결정해 2026년 하반기에는 공장을 이전하겠다고 했지만, 지난달에는 이전 대상지 입지 검토 의뢰 시 적극 협조하고 이전을 독려하겠다는 지극히 행정적이고 미온적인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집행부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인지 의문이고 올해 안에 이전부지가 결정되는 게 맞는지 구체적인 계획과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분당선 연장사업 추진, 저수지·낚시터 관리, 인도 변 상가 음식물 폐기물 정비, 노면 청소차량 운행 등에 관해서도 질의를 이어가며 집행부를 향해 답변을 요청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