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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협동조합은 '목재산업클러스터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지난 21일 여주시 가남읍에 위치한 조합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한국임업협동조합(이사장·원택상)은 목재산업클러스터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지난 21일 여주시 가남읍에 위치한 조합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산림사업 활성화를 위한 목재클러스터 토론회'는 원택상 이사장, 이병학 이사, 박정희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 임상섭 산림청 차장, 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장 등을 포함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목재산업 클러스터의 필요성과 여건 등을 논하고 벌채 활성화를 위한 임업 기계 및 임도 등의 인프라 구축, 목재제품 물류센터 및 전문판매장 설치, 목공체험 등을 위한 교육 및 전문 목공단지 조성 등의 주요 사업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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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협동조합은 '목재산업클러스터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지난 21일 여주시 가남읍에 위치한 조합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원택상 이사장은 "목재산업 클러스터 단지 조성을 통해 원목생산비와 운송비 절감,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교통체증 완화 등을 기대하며, 이를 통해 국산 목재 자급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클러스터 단지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목재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통해 국산 목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점이 왔다"며 토론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토론회에서는 목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이점에 대한 (주)동화기업의 자료 수집과 분석 및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회 토론회 개최, 한국임업협동조합연합회 결성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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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협동조합(이사장 원택상)은 '목재산업클러스터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지난 21일 여주시 가남읍에 위치한 조합 회의실에서 개최했다./양동민기자

목재산업 클러스터 적용 시 예상되는 경제적·환경적 효과 분석 결과, 모든 분야에서 약 50%의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이를 통해 목재산업 클러스터가 환경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토론을 통해 원목 가격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기관의 경쟁 입찰과 소규모 산주까지 원비드 시스템 도입 확대를 통한 소득 증대의 필요성, 임업 기계화 도입을 위한 정부 지원 촉구, 그리고 산림자원확대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제도·시스템 구축을 위한 관련 업계 간 클러스터 조성 등이 제기됐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