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협동조합 개최… 벌채 관련 인프라·목공단지 계획도 논의 

 

한국임업협동조합 목재클러스터 토론회1
한국임업협동조합은 지난 21일 여주시 가남읍 조합 회의실에서 '목재산업클러스터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2023.11.21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한국임업협동조합(이사장·원택상)이 목재산업클러스터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지난 21일 여주시 가남읍에 위치한 조합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산림사업 활성화를 위한 목재클러스터 토론회'에는 원택상 이사장, 이병학 이사, 박정희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 임상섭 산림청 차장, 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장 등을 포함한 3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목재산업 클러스터의 필요성과 여건 등에 대해 논의하고 벌채 활성화를 위한 임업 기계 및 임도 등의 인프라 구축, 목재제품 물류센터 및 전문판매장 설치, 목공체험 등을 위한 교육 및 전문 목공단지 조성 등의 주요 사업이 계획됐다.

또 목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이점에 대한 (주)동화기업의 자료 수집과 분석 및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회 토론회 개최, 한국임업협동조합연합회 결성 등도 제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목재산업 클러스터 적용 시 예상되는 경제·환경적 효과 분석 결과, 모든 분야에서 약 50%의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이를 통해 목재산업 클러스터가 환경·경제적으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원택상 이사장은 "목재산업 클러스터 단지 조성을 통해 원목생산비와 운송비 절감,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교통체증 완화 등을 기대하며, 이를 통해 국산 목재 자급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클러스터 단지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