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서정림)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정병국)와 문화예술자료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2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와 박병규 경영본부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송시경 사무처장, 이한신 아르코예술기록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문화예술자료 수집 보존 협력 ▲양 기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정보 교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의 전문적 컨설팅과 협력을 통해 재단이 보유한 주요 문화예술자료의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르코예술기록원은 국내 최초로 개관한 최대 규모의 예술기록 수집, 보존 전문기관으로 장르별 특화 열람실과 디지털 아카이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자료는 단순한 기록물이 아닌 시대의 아름다운 역사이자, 창작을 위한 소중한 지침서인 만큼 잘 보존해 후대에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는 재단의 문화예술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해 잘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라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