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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제공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지역대학과 청년 상생을 위한 취업정책 연구모임'(대표·이봉관 의원)가 지난 22일 '시흥시 소재 청년 취업 역량 강화 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이봉관, 윤석경 의원과 관계 공무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김만균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해 용역수행기관인 (주)연대와 미래경영의 연구용역 최종보고를 청취한 후 관련 의견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연대와 미래경영은 ▲연구 과제 개요 ▲설문조사 분석 결과 ▲시흥시 중소기업 근로자 인식 분석 ▲시흥시 청년취업 미스매칭 요인분석 ▲중소기업 기피문화 및 인식에 대한 개선방안 ▲정책 제언 순서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채용경로, 필요한 자격 요건, 임금 수준 등에 대한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인식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졌다. 또한, 관내 기업 취업 장애요인으로 교통편의성과 생활인프라 부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도 밝혔다.

윤석경 의원은 "시 교통 문제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단 걸 느꼈다"며 "교통편의, 정주의식 제고 등 청년인구가 이탈하지 않고 정주하는 데 필요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서명범 의원은 "청년 취업난 문제는 참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연구 결과가 토대가 되어 청년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두고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봉관 대표 의원은 "그동안 연구단체 활동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며 "지자체와 대학, 산업체가 긴밀한 협력과 노력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에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 청년 상생을 위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