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신흥시장 상인회 김장 나눔2

부천시 신흥시장 상인회는 지난 25일 시장 중앙통로에서 지역 내 다문화가정, 새터민, 독거노인 등을 돕기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상인회의 김장나눔 행사는 부천 산업진흥원과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지원하고, GS파워와 약대 새마을금고가 후원했다.

서영석 국회의원과 박상현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삼정복지관과 신흥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사랑의 김장을 담갔다.

특히, 다문화가정 50여 명도 참여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김장을 체험했다. 이날 담근 김치 320박스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다문화가정 50가구, 새터민 120가구, 독거노인 150가구 등에 전달됐다. 신흥시장상인회는 매년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300여 가구에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심경수 상인회장은 "10번째로 치러진 김장나눔은 사각지대에 놓인 불우이웃과 지역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다문화가정 등이 한 자리에서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한마당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김장 나눔을 통해 이웃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