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승리… 다득점에 밀려 12위
수원FC는 강원에 0-2 패 11위
이날 수원은 최하위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좋은 경기력과 기세를 보여줬다. 경기 주도권은 서울에 내줬지만, 전방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바사니는 서울 수비진 3명 사이로 20m 가량을 돌파한 뒤 중거리 슈팅을 날려, 이날의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은 이 경기에서 패했다면 사실상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다. 수원은 8승8무21패(승점 32)를 기록해 이날 강원FC(승점 33)에 패한 수원FC(승점 32)와 같은 승점을 올렸다. 그러나 다득점에 밀려 12위에 자리했다.
경기 직후 염기훈 감독대행은 "중요한 경기에서 결과를 챙겨 다행"이라며 다음이 있기에 이 기세를 이어 계속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