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서 내년 예산 시정연설
"인구정책, 관광보다 우선시해야"
평화특구 등 국비 확보 대책 세워
"가평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이를 대체할 안정적이고 새로운 이전 재원의 발굴 및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27일 제318회 가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진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구 1명 감소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61명의 관광객이 소비해야만 대체할 수 있다"며 "전입 인구 증가와 인구 유출 방지가 어느 관광 정책보다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군 재정 악화의 원인으로 인구 감소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정적 교부세 확보를 위해 접경지역 지정과 접경지역만이 응모할 수 있는 평화경제특구 지정, 다수의 공모 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 등을 새로운 재원 확보 대책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접경지역으로 지정되면 한시적이지만 1가구 2주택 종부세 면제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전입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문화관광도시 브랜드 제고, 2025년 경기도생활체육대회 인프라 구축, 취약계층·사회적 약자 위주의 복지사업, 농·임업 6차 산업 활성화, 창업·소상공인 지원과 우수 지역 인재 양성 사업 등을 중점사업으로 두고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서 군수는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전략적인 관광 마케팅 확장으로 생활인구 1천만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복안도 내놨다.
서 군수는 "내년도에는 세입 감소에 따른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과감하게 지출의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며 "강도 높은 재정 혁신을 위해 필요한 곳에만 쓰고 불필요한 낭비 요소는 과감히 줄여 3천792억원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서태원 가평군수 "지속 가능 발전, 새 재원 발굴 절실"
입력 2023-11-27 19:20
수정 2023-11-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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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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