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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쌍령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착공식에서 방세환 광주시장 등 참석 내빈들이 착공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2023.11.27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27일 쌍령동 506번지 일원에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쌍령공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쌍령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광주시 쌍령동 일원에 공원시설과 비공원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진행하는 많큼 민간공원추진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한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미만은 비공원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시와 ㈜쌍령파크개발은 2026년까지 총 사업면적 51만8천437㎡ 중 40만6천176㎡에 공원을 조성하고, 11만2천261㎡에는 비공원시설인 공동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장의 시행자는 쌍령파크개발, 시공사는 롯데건설과 아세아종합건설 등이다.

공원시설은 수려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사계의 숲', 어린이의 마음을 채워주는 '동심의 숲', 풍요로운 이야기가 흐르는 '기억의 숲' 등 3개의 테마 공간에서 각각 자연, 어린이와 가족, 역사와 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공원 대표 건축물인 꿈 자람 센터에는 '어린이 안전체험관', '동심생태과학관' 등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한 놀이·체험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