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을 선보이겠습니다.”
지난 25일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 신입회원으로 가입한 검도연합회의 이찬열
(41·화산기계 대표) 회장은 검도가 생활체육으로서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가
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이회장은 수원시검도회 회장도 겸직하고 있지만 검도실력은 아직 3급에 머
물 정도의 늦깎이 입문생. 그러나 이회장의 검도사랑은 여느 회원들의 모범
이 되기에 충분하다.
연합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문배 관장과의 인연으로 검도에 입문하게
됐고 회장직까지 수락했다. 이회장은 검도가 예의 스포츠라고
말하며 무
엇보다 검도 스승인 김관장에 대한 예부터 논한다.
이회장은 “검도는 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나는 것 같다”며 “예에서 비롯
된 검도는 하면 할수록 매력이 넘치는 운동이다”고 밝혔다. 부인 백승일
(41)씨 와의 사이에 유미(숭실대 1년) 유리(영복여고 2년) 유진(수일여중 3
년) 수일(대평중 1년) 등 1남3녀를 두고 있는 이회장은 “가족은 서로에게
정직해야 한다”며 “아마 검도가 정직에 가장 가까운 스포츠다”며 자랑
을 아끼지 않았다.
이회장은 “검도가 생활체육으로서 무한히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
고 있다”고 밝히며 “회장직을 맡고 있는 동안 수원의 검도인들이 한자리
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회장은 검도
회장을 3년간 맡아왔지만 검도의 입문이 조금 늦었다고 부끄러워했다.
이회장은 “검도 입문은 젊을수록 좋다”며 “나날이 젊어지는 것 같아 꼭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