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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제공

군포시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의 열정으로 지방자치 구현의 중심이 되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요구를 반영한 자치계획을 세우고 주민총회를 통해 의결된 사업을 실행하는 동 지역사회의 주민대표기구다.

28일 시에 따르면 관내 6개 동의 위원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23일까지 '2023년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했다.

총 16회로 진행된 주민자치학교의 교육과정은 3시간씩 총 2강으로 구성돼 1강에선 주민자치회 개념 및 제도 이해, 주민자치 위원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한 이론 교육을, 2강에선 회의 및 워크숍 설계 방법, 집단소통을 촉진하는 사례 등 실습 위주로 각각 교육했다.

특히 이번 주민자치회 회원 모집에 170명의 주민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는 12월 중 공개추첨으로 선정된 주민자치회 위원은 내년부터 2년간(2024년 1월1일~2025년 12월31일)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자치활동을 하게 된다.

하은호 시장은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말할 수 있는 주민대표기구"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지역의 공론장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