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국제피플투피플 평택챕터(회장 김재일·이하 평택챕터)가 최근 평택국제교류센터에서 '제1회 주한미군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치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평택챕터가 주한미군 장병 및 가족들과 우호교류를 나누고, 함께 만든 김치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일 회장을 비롯한 역대회장들과 험프리스기지사령부 라이언 워크맨 사령관, 김진태 평택경찰서장, 최원용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홍기원 국회의원 등이 내외빈으로 참석해 함께 김치를 만들었다.
행사에는 평택챕터 회원과 국제교류재단 및 평택경찰서 직원을 비롯한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총각김치 5㎏ 150여 박스 분량을 담갔다. 이날 담근 총각김치는 노인복지센터와 신장1·2동, 원평동, 팽성읍 주민센터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평택챕터를 지원하는 신한고등학교 피플투피플 동아리 학생 1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김치 만들기는 물론 통역봉사까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김 회장은 "우리 평택챕터는 32년 역사를 가진 민간외교 봉사단체로 미군 장병, 가족들과 지역주민들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오늘 봉사활동이 굳건한 한미동맹의 초석이 됐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더 많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