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동 주민자치회 일정·장소 조정
시흥 매화동 주민자치회가 관계단체들과 함께 오는 12월2일 매화중학교에서 '제18회 호조벌 축제'를 개최한다.
호조벌 축제는 당초 지난 4일 호조벌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우천 등 기상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일정과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
호조벌은 약 300년 시흥 간척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조선 경종 때 바다를 제방으로 막아 농경지를 조성해 백성을 구제한 선현의 지혜와 정신이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매화동에서는 그 정신을 잇고자 주민들이 주축이 돼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는 조선 경종 임금과 호조판서, 마을 사또, 포졸, 농악대로 구성된 거리 행진을 시작으로 ▲농경문화 체험 ▲체험부스 및 벼룩시장(플리마켓) 운영 ▲허수아비 경연대회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 거리를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