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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오른쪽) 동명바이브로 대표가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있다. /동명바이브로 제공

산업용 진동모터·진동응용기계 제조기업인 ㈜동명바이브로가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기술사업화 민간 부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기술사업화대전은 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 창출에 기여한 공공 및 민간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기술이전·거래', '기술나눔' 등 3개 분야를 표창하는 행사로 지난 2013년 시작됐다.

동명바이브로는 개발기술을 사업화해 수출·고용·매출 증대를 이루고 ESG경영을 입증하는 기업경영 확인서를 발급받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코스모신소재㈜, LG화학, ECOPROBM(에코프로비엠) 등 국내 이차전지 생산기업에서 마그네틱 바이브레이터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재 방폭형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포시 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인 동명바이브로는 지난 7월에도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미숙 대표이사는 "사업화 성공으로 이차전지 주요 소재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NCM) 원료를 각 공정으로 이송하는 설비에 대량으로 공급하는 게 가능해졌다"며 "기술 개발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표창까지 받게 돼 보람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