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산업진흥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매출 신장을 촉진하기위해 시흥시 소비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홈쇼핑 방송 송출 수수료를 지원하는 홈쇼핑 지원사업을 추진해온 가운데 지난해부터 국내 대표 홈쇼핑사인 (주)롯데홈쇼핑과 협력해왔다.

진흥원은 올해 ▲(주)피시원(손질갑오징어) ▲강서물산(애견사료) ▲(주)리빙씨앤피(욕실용품) ▲두진프레임(명화콜렉션) ▲진워터(옥외정수필터) ▲(주)아리스인버터(음식물처리기) 6개사를 선정해 업체당 1천500만원씩 총 9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고, (주)롯데홈쇼핑은 재방송을 포함해 총 18회 방송을 송출했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 3개사가 (주)롯데홈쇼핑에서 총 8천268만원 매출을 달성한 반면, 올해는 지원기업을 두 배로 늘려 총 6개사가 본방송을 탔고 현재까지 약 1억5천228만원 매출을 달성했다.

참여 기업들은 "홈쇼핑 방송 송출은 수수료 부담으로 개별적으로 추진하기가 힘든 분야인데 진흥원의 지원사업으로 매출신장과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유병욱 진흥원장은 "최근 소비 트렌드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확대해 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관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판로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