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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형 산림청 산림교육원장이 몽골 중앙정부 및 지자체 산림분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조림관리 능력배양과정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산림교육원 제공

산림청 산림교육원(원장·최은형)은 몽골의 중앙정부 및 지자체 산림분야 공무원,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 관계자, NGO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몽골 조림관리 능력배양과정'을 비대면(실시간 온라인)으로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산림교육원의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연수교육은 2010년부터 추진됐으며 2020년부터는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 산림청은 몽골의 황사피해 저감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07년 몽골 자연환경부(현 환경관광부)와 협력, 한-몽그린벨트사업을 시작해 고비사막 등 황무지에 사막화 방지 3천㏊ 조림, 양묘장 조성, 도시숲 조성 등의 1, 2단계사업을 2021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22년부터 2026년까지 3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몽골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0억 그루 나무 심기 운동에 기술적인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최은형 산림교육원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한국의 선진 산림기술이 몽골 나무 심기 사업 성공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