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로 광명·광주·안산·용인이 새롭게 지정되면서 경기도내 여성친화도시가 15곳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4곳이 신규 지정돼 2010년 2개 시군 최초 지정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안전을 위한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이다. 여성가족부가 기초지자체 대상, 5년 단위로 지정한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지자체를 보면, 용인시는 2013년 최초 지정 이후 3번 연속 지정됐고, 광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지정됐다. 안산시는 2011년 최초 지정 이후 2020년 재지정 만료돼 2년 만에 신규 지정됐다. 광명시는 2012년 최초 지정 이후 2016년 만료, 2018년 재지정 이후 2번 연속 지정됐다.

도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사업(시군 공모), 컨설팅단 운영, 시군 담당공무원 및 시민참여단 대상 교육 과정 운영, 여성친화도시 광역협의체 운영, 여성친화도시 업무지침서 제작 등을 지원중이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여성친화도시가 모든 시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